2025년 01월 23일(목요일)

회원가입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

  •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 입력 2024-11-23 01:14
  • |
  • 수정 2024-11-23 01:17
글자크기


 

 

 

이상일 용인시장은 22일 오전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 420만 시민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이 국토교통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앞순위에 배치한 그의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경제성을 냉철하게 비교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견해를 밝힌 까닭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검토 순위에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GTX-플러스 사업보다 뒷순위에 배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4개 도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3호선을 수서역에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안을 모색했고 사업 경제성이 지하철 3호선 연장보다 훨씬 높게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축 사업을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결정했다며 “2023년 2월 4개 시장과 김동연 지사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김 지사는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3호선 사업의 대안을 뒤로 미뤄버리고 그의 또 다른 공약인 GTX-플러스 사업만을 앞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3호선 연장 사업은 10칸짜리 지하철을 잇는 데다 수서 차량기지를 화성으로 이전해야 해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7로 나왔지만 4칸 정도의 경량전철을 서울 잠실운동장역에서 화성 봉담까지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 값이 1.2로 나와 경제성이 크다는 게 이상일 시장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3호선 연장보다 운영비는 40%, 사업비는 60%밖에 안 되는 걸로 조사됐기 때문에 이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해 4개 시 시장들이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정책간담회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김 지사에게 지난해 협약 사진을 보여주면서 도민에게 하루 한 시간씩 돌려주겠다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한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고 따졌고, GTX-플러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값을 공개하라고 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GTX-플러스 사업에 대한 용역으로 했으면 도민이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개해야 하고, 4개 시 420만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9월 16일부터 제가 요청한 4개 시장과의 미팅에도 응했어야 한다고 했다김 지사가 B/C값을 공개하는 등 투명 행정을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 시장은 전국 광역단체별로 3개 사업만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힌 국토교통부에는 지역별 인구와 면적향후 발전 계획 등을 고려한 폭 넓은 기준안을 적용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김 지사에게 경기도는 GTX GH노선을 신설하고 C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데 12조 3천억 원 정도가 투입되고이렇게 하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의 수혜자에 추가로 49만 명이 더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며 그런데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5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 38만 명성남시 25만 명수원시 33만 명화성시 42만 명 등 138만 명이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경안천변 수변구역 해제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신설 확정 등 직접 발로 뛰며 시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한 시정 이슈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유방동 일대 경안천변 112.8만평의 방대한 땅이 한강수계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그간 카페나 목욕탕공동주택 등도 짓지 못했던 이곳에서의 재산권 행사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그렇다고 해서 난개발할 수 없어서 시는 정밀한 수질 관리계획을 세워 짜임새 있는 도시 공간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TF를 꾸려 연구한 결과 이중 규제에 대한 난제를 발견했고거리 측정 오류로 대상 지역에 잘못 산정된 지역도 규제받은 사실 등을 환경부에 건의해 해제토록 했다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직접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과 만나 불합리함을 제기했고일주일 만에 시의 입장을 관철했다.

 

이 시장은 동백IC(가칭신설에 대해 정말 숙원 사업 중 하나였는데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내며 기흥구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게 됐다며 지난해 김천의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함진규 사장에게 직접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와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시장으로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동백IC 신설에는 1137억 원가량이 투입되는데 애초 시가 모든 예산을 부담하기로 했지만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해 맺은 합의에 따라 동백IC 개설 비용의 29.5%인 336억 원을 LH가 부담키로 해 시 재정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박세리 전 국가대표 골프 감독과 손을 잡고 시민을 위한 스포츠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 추진 현황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내년 3월 옛 종합운동장 터에 문을 여는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아마 전국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이곳에선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우지원 전 농구선수와 김태균 전 야구선수 등과의 특별한 스포츠 체험 강좌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만원
  • 3만원
  • 5만원

한동남 기자 han258@naver.com

<저작권자 ©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