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에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심곡서원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에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심곡서원 관계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개혁 정치가였던 정암 조광조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201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용인시는 서원의 역사성과 문화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심곡서원이 역사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조광조 선생의 나라 사랑과 개혁 정신이 이 공간을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총 166억 원이 투입되는 본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육과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포함 총 165억 8000만 원이 투입되며, 공원 내에는 2365㎡의 녹지와 탐방로, 그리고 연면적 3972㎡ 규모의 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질 교육관은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운영하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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