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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정 소식)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 최 단기 국토부 승인"

  •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 입력 2024-1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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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2-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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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상일 용인시장이 27일 OBS 라디오에 출연해 반도체 중심도시 비전을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1년 9개월 만에 승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27일 오전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3월 조성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은 산단 역사상 유례없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합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통상 국가산단이 조성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에 2환경ㆍ교통ㆍ재해영향평가에 2년 6개월 정도 걸려 산단 조성 발표에서 산단 계획 승인까지 4년 반가량 소요되지만용인의 경우 이동ㆍ남사읍 국가산단 부지와 이곳에서 쓸 전력용수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환경ㆍ교통ㆍ재해 영향 평가의 패스트 트랙 처리로 역사상 가장 최단기간에 승인됐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은 41년 전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 평에 36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미래연구단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126만 평에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주력 기업이 용인에 투자하는 규모가 모두 502조 원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26일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에서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용인특례시와 협의한 끝에 국가산단 부지에 있는 기업들이 옮겨갈 산단을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대 15만 평 규모로 조성키로 하고 그 부지도 국가산단에 포함시켰다며 산단 부지 안에 사는 주민들 옮겨갈 이주자 택지(11만 평)에 이어 이주기업 산단 부지까지 확정됨에 따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규모는 235만 평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등이 용인에 투자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총 4기의 생산라인()을 세울 계획인데 첫 번째 팹이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한다며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회사인 ASML의 한국법인 ASML 코리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 단지에 360억 원가량을 투자해 SK하이닉스 등이 운영하는 반도체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컨설팅인력 지원 등을 하기로 하고 시와 협약도 맺었다고 전했다.

 

또 세계 4위 반도체 장비회사인 도쿄일렉트론도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기로 했고이동읍 제용인테크노밸리에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을 이전하기 위한 부지도 대규모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분양 대상 39개 필지 중 35개 필지에 대해 원익IPS, 솔브레인주성엔지니어링 등 32개 기업이 입주를 위한 계약을 마쳤고, 4개 필지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3위 반도체 장비회사 램리서치의 한국법인은 올해 기흥구 지곡동에 본사와 트레이닝센터, R&D 등이 있는 용인 캠퍼스를 오픈했는데 지난해 시는 램리서치 코리아 용인 캠퍼스 건축을 위한 허가를 45일 만에 내주는 등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로 훌륭한 기업이 용인에 입주하면 환영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세메스도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2556억 원가량 투자해 R&D 시설을 건설 중이고삼성전자 국가산단 235만 평 부지엔 1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들의 협력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프로젝트들이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직접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시비 400억 원을 포함해 정부와 SK하이닉스 등이 1조 원을 투자하는 양산 연계형 미니 팹을 건설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미니 팹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실제 생산 설비와 똑같은 시설에서 테스트해 양산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시설로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내년 초 첫 번째 팹 건설에 들어갈 때 용인의 인력과 자재장비 등 지역자원을 4500억 원가량 활용한다는 계획시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반도체 고등학교를 2027년 3월에 개교하는 계획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시의 협력으로 시청에 UNIST 교육산학 허브가 운영되고 있다는 등의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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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아 기자 miky0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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