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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박후재 요한 그는 '순교'로 당신의 영혼을 구했다
입력 : 2025-03-02 23:51

 

    순교자 박후재 요한(1799-1839)

    103위 순교자 중 한 명 

 

   천주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오

   배교를 하느니 차라리 죽겠소 

 

는 용인 사람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신유박해 때 순교했다.  

그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았는데 어머니는 교우들의 집에 물을 길어다 주고, 그는 짚신을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그는 서른여섯에 결혼을 했다.신부의 부모가 천주교 신자였는데 주변의 교우들이 신랑 박후재의 신앙심과 인품을 칭찬하는 것을 보고 딸과 결혼을 시킨 것이다. 

어느 날 신랑이 아내에게 말하길 "교우들이 많이 붙잡혀 갔소,우리도 조심을 해야겠소"했다.박후재는 모아 두었던 40푼중 절반을 아내에게 주고 서는 하룻밤을 숙모 집에서 자고 오라고 했다.그런 다음날 박후재는 체포되었는데 어떤 신자가 관가에 고발을 한 것이다.

재판관이 "임금이 천주교를 금했는데 너는 왜 임금의 명을 어기느냐"고 하니 박후재는 "천주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요.나는 임금보다 천주께 복종할 의무가 있소"라 했다.임금의 명을 어긴 천주교인을 대하고 하니 박후재는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안되는 법이요'라고 대꾸했다.그러면서 배교를 하면 살려 준다고 하니 '천주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오.배교하느니 차라리 죽겠소'라 했다.

결국 박후재에게는 참수형이 선고되었고 서소문밖 형장에서 희광이의 칼에 머리는 땅에 떨어졌고 박후재는 그의 나이 40에 순교했다(자료 연중 제 8주일 수원교구 주보 제 214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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