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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삶의 교체’ 개헌. 제7공화국 문 열어야!

  •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 입력 2025-03-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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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3-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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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김동연 경도지사는 3·1운동 106주년 기념사에서먼저 오성규 애국지사님의 쾌유를 빌면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주신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홍순·김호동·이정윤·최수아 님께 감사 인사를 했다또 지난해 11월 17일 영면한 오희옥 지사의 뜨거운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역사는 행동으로 시작된다는 진리를 증명하신 모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면서 선대의 숭고한 뜻을 이어온 유가족에도 존경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106년 전 오늘한반도는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선조들은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라는 독립선언서의 마지막 문장을 온몸으로 실천했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는 3·1운동 전국 확산 거점이었다수원 북문에서 열린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총 225회의 3·1운동이 전개됐다며 일제 탄압이 가장 극심했던 지역이기도 했다. 4월 15일본군은 화성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가옥을 불태우고 주민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선조들은 독립과 자유평등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비폭력과 평화라는 원칙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세 달간 일제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7509명에 달했고, 6만 3천여 명이 상처를 입거나 체포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1운동 당시 우리의 공격으로 사망한 일본 민간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독립을 향한 의지와 희망은 더 뜨겁게 타올랐다. 3·1운동 기간 1500번이 넘는 시위가 전개됐다전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200만 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1운동 이후에도 독립의 열망과 정의감은 식지 않아 6·10 만세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운동으로 항쟁을 이어갔고여성들은 사회운동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 근우회라는 전국적 여성운동을 조직했다며 겹겹의 굴레를 벗고 사회 개혁 운동을 펼쳐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농민들도 전국적인 저항운동을 조직했다횃불 시위와 봉화 시위를 이어가 사회·경제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지속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3·1운동은 일제에 대한 저항을 넘어 민주주의의 출발점이었다자유·정의·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민주주의의 투쟁이었다” “1919년 4월 11중국 상해에서 마침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5번의 개헌을 통해 새로운 나라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정부 수립 당일 발표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고 명시했고, 5개월 뒤 1차 개헌을 통한 대한민국 임시헌법을 공포했다2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대한 인민 전체에 있다라는 주권 규정을 최초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 제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의 뿌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선조들은 3·1운동의 정신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고통합의 힘으로 하나 된 나라를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민이 행복한 민주공화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나라가 국민을 걱정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유롭고평등하고행복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삶의 교체가 절실하다진학 걱정취업 걱정노후 걱정기후 걱정이 모든 걱정과 불안전쟁 같은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저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3·1운동에서 시작된 저항의 불꽃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2017년 촛불과 2024년 응원봉의 빛으로 이어졌다며 “38년이 지난 ‘87년 체제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이 상징하는 시대 정신을 담기에는 부족해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공화국으로 가기 위해 계엄 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력구조 개헌이 필요하다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하며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다수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을 선출하고선거제도 개혁으로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이 7공화국의 열쇠라면 국민 통합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부지 선정 계획부터 마스터플랜까지 올해 안에 차곡차곡 세우겠다며 국민통합의 구심점, ‘역사와 미래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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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기자 ssys19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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