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가수 윤보미 유기 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 위촉
용인시가 17일 가수 윤보미를 ‘유기 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부터 2027년 4월16일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반려동물 축제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유기 동물 입양 촉진 홍보에 나서게 된다.
윤보미는 2011년 그룹 에이핑크(Apink)로 활동을 시작해 예능, 드라마, 유튜브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윤 씨는 유기견 임시 보호와 입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활동은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윤 씨가 기흥구 동백동에 사는 시민이면서 반려동물 네 마리 중 ‘설탕’, ‘축복이’를 백암면 소재 용인시 ‘행강 보호소’를 통해 입양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시의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기 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상일 시장은 “윤 씨의 유기 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용인시의 동물 복지 실현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보미는 “용인시 유기동물 입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굉장히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평소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다니며 정말 많은 유기 동물이 가족을 기다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홍보대사로서 유기 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유기 동물 입양률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82%에 달하고, 안락사율이 전국 평균 19%보다 훨씬 낮은 2%에 불과하다는 점은 시의 동물 보호 정책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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