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민권익위에 ‘광교 송전철탑 이설’ 중재, '고기동 노인 복지주택 사업' 재심의 요청
이상일 용인시장은 31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고기동의 노인 복지주택 사업과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 표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특히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사업자를 변경하고, 이를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와 용인시,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 2021년 권익위가 '용인시의 민원 해결 후 이설 공사를 진행하라'고 중재한 내용의 자료를 전달하며 “권익위의 이 같은 중재에도 불구하고 GH가 2023년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려 하자 용인시 주민들은 송전철탑 이설을 취소할 것을 촉구하며 권익위에 민원을 냈다”는 경위도 설명했다.
또한, 고기동 노인 복지주택 사업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업 시행자의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한 조건을 철회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재심의 요청했다.
용인시는 고기교 재가설과 인접도로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반영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용인시의 견해를 듣고, 관련 사항을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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