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시장이 29일 시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롯데캐슬 하이브엘 외부 공용공간 시공 상태와 조경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용인시 |
용인시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기흥구 보정동 소재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공동주택단지의 품질 점검을 2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용인시 품질점검단’과 함께 표본 세대, 커뮤니티 시설, 지하주차장, 외부 공용공간 등을 살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총 71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시장은 “공동주택의 품질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사소한 하자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세심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양지면 공동주택 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중재 사례를 언급하며, 시공 초기부터 품질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월 초 입주자 사전 방문에서는 전체의 약 88%인 629세대가 참여해 평균 29건의 하자를 접수했으며, 주로 도배 오염, 가구 파손 등 경미한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지하주차장 누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공사는 접수된 하자의 대부분을 이미 조치했으며, 추가 보완도 계획 중이다. 한편, 4월 9일 경기도 품질점검에서도 총 39건의 경미한 지적 사항이 있었으나 중대한 하자나 민원은 없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용검사 전까지 보완을 완료하도록 하고, 시공사로부터 보수 완료 여부를 입증받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