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모임) 30년 째 이어지는 입사동기 모임 "삼팔회' 우정
"새로운 세상을 중심언론"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대표기자 송선영=
14일 오전 12.00 삼팔회(회장 정O훈씨(前 삼성전자 글로벌 그룹장 재직) 회원 14명이 금년에 만 나이로 칠순을 맞이하는 송O영씨와 노O권씨 두 사람의 회원들을 위해 분당 정자역 인근 미카도회집에서 한자리에 모였다.노씨는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현지에서 왕성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칠순행사를 위하여 귀국했다. 삼팔회는 삼성그룹(당시 그룹회장 이병철)이 그룹의 오늘 날 번영된 전자산업을 위해 삼성전자와 일본 산요전기와 합작으로 1969년 설립된 삼성산요전기(주)에 1973년 가을 입사한 동기들의 모임으로 1995년 봄에 결성이 된 부부모임으로 내년이면 모임결성 30주년이 된다.삼팔회 회원들은 세계 1위 기업으로 오늘 날의 삼성전자 창업과 태동에 주춧돌이 되었다는 자부심를 저마다 가지고 산다.
삼팔회란 이름은 1973년도에 만난 8명의 입사동기 모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당시 공업고등학교 또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 실습생으로 20대 갓 초반 입사하여 올해 입사 50주년을 맞이하는데 당초 8부부 16명이 시작했는데 안타깝게도 한 친구는 13년 전 유명을 달리하고 현재 15명이 회원(남자 7명,여자 8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삶의 큰 안식처가 되어주는 삼팔회"
지식들 결혼이나 부모상등 경조사를 통해 회원들간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삼팔회는 다른 직장동료 모임의 선망이 되고 있는데 많은 회원들이 삼성전자에서 퇴직하며 부장직책등 비교적 간부직을 맡은 회원들이 많고 삼성전자를 퇴직하고서도 저마다 발군의 실력으로 현재까지도 현역에서 당당히 개인 사업을 영위하는 회원이 두 명이나 되고 몇 명은 직장생활을 현역으로 일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이들도 거의 다 결혼을 하고 부모님도 거의 돌아가시고 해서 때때로 적적한 나이에 옛 직장 생활 동료들이 이렇게 부부 모임으로 연을 잘 이어가는 것은 노후의 삶을 보다 보람 되고 윤택하게 하는 일이다.직장을 그만두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기존 사람들과의 연이 끊기고 외부와의 접촉도 뜸하다 보니 노후에 찾아오는 많은 이들이 고독감으로 힘들어한다.이에 삼팔회 남자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당구 게임과 인근 둘레길 산책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또 한편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삼팔회는 회원 15명이 각자 회갑잔치를 제 날짜에 열어 축하를 해 주었고 올해부터는 칠순 잔치를 순차적으로 열어 축하를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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