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성지순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유해를 모신 이천 호법면 "단내 성가정 성지"순례
"새로운 세상의 중심 언론" 시민방송뉴스통신용인 송선영 대표기자=
22일 주일 날 11.00 단내 성지 미사에 참여하는 날은 하늘은 더 없이 파랗고 높아 가을 날씨가 완연했다.
이천시 호법면 이섭대천로 155번길 38-13에 위치한 단내 성가정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남한산성에서 백지사로 순교한 정은 바오로(1804-1866)와 그의 친척인 정양묵 베드로(1820-1866) 두 분 순교자의 고향이자 그 분들의 유해를 뒤 동산에 모신 유서 깊은 곳이다.
성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50m "김대건성인로"를 따라 들어가면 딱 트인 단내 성가정 성지 광장과 산 아래 얕은 언덕배기에 서 있는 붉은 색의 대성당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성지로 들어가는 길목의 김대건성인로)
단내 성지가 있는 호법면 단천리는 우리나라에 천주교회가 세워지던 1784년 이전부터 교우들이 신앙촌을 이루어 살던 곳이며 이웃하고 있는 어농 성지에는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최초로 외국 성직자를 조선 땅에 영입한 윤유일 바오로(1760-1795) 순교복자의 묘소가 있다.
11.00 정오 미사가 끝나고 주임 신부님이 외부에서 온 순례객들을 알아 보시고 동네 신자들에게 인사를 부탁하고는 안산 모 성당에서 단체로 찾아 온 레지오 단체(황금연못 레지오) 단원들과 순례객들에게는 특별히 성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를 한명 씩 친구 하는 영광을 주셨다.
성지 광장 끝 부분 순교자 묘지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오위성인순교비"가 성가정 성지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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