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소식)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제 9회 정기 공연-서울 성동 왕십리 소월아트홀..
"새로운 세상의 중심 언론" 시민방송뉴스통신 용인 송선영 대표기자=
27일(수) 저녁 7.30 생명의 소리 합창단(지휘 장연정/반주 김수민)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81 소월아트홀(성동문화회관)에서 "미안하다.사랑한다"라는 주제로 생명 나눔과 유관하고 이 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제 9회 정기 공연을 개최했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아주 특별한 문화,홍보 대사로서 생명 나눔을 한 유가족과 장기이식 수혜자,후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기증희망 서약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공연은 오수진 아나운서(KODA 홍보대사,전 KBS 뉴스 기상캐스터)의 매끄러운 진행과 탁월한 지휘자 장연정의 지휘로 반주 김수민(정동극장 뮤지컬 '산홍' 음악 조감독), 클라리넷 남은지(오푸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하모니카 이유지(아.태지역 하모니카 경연대회 동상 수상)등 수준 높은 연주자들과 빼어난 실력의 합창 단원들이 출연하여 수십 차례 장 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앞서 (재)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김황식 이사장(제 41대 국무총리 역임)은 인사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하고 묵묵히 같은 길을 가는 그들의 뒷 모습이 아름답다"며 "절망에 빠지지 않고 다시 힘을 내어 희망을 얘기하는 그들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한펀 이날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금년도 "생명의 소리 합창단"의 주제곡인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이 곡은 (재)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임원이자 본 합창단 송종빈 단원이 작사를 하고 재미 작곡가 이호준 선생이 작곡을 했다. 송종빈단원은 11년 전 금쪽같은 딸아이 송아신을 잃고 장기를 다른 이에게 이식하여 새 생명을 낳게 한 계기로 (재)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를 설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곡을 연주하는 동안 장 내는 장기이식에 대한 뜨거운 공감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온 몸으로 함께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송종빈 작사/이호준 작곡
사랑하는 내 딸아, 하얀 목련꽃 피는 그날이 오면 너를 만나듯 설레는 마음 해마다 찿아오는 너를 닳은 이 봄이 애달프구나 꽃이 피는 듯 지고 마는 짧은 생이 너와 닳았지. 꽃이 지고 나면 나는 봄을 탄다. 너를 보낸 듯 아프게 아프게 중 략 아! 바람아 그만 불어라 참 아까운 추억들이 흐려지지 않게 흐려지지 않게 사랑하는 내 딸아. . 합창단 단원 입단,후원 상담 : 재단 사무국장 이철하 010.8535.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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